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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되고 내 세계가 확장됐다는 류승범

by 핫 플레이스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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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류승범은 오랜만의 화보 촬영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존재감으로 모든 의상을 패션 모델처럼 소화해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류승범은 아빠가 된 소회도 밝혔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나의 세상에 어른만 있었다면 지금은 정확히 반대다. ‘무빙’을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이다. 예전에는 남자와 여자, 인간의 고뇌 같은 주제에 관심을 가졌다면 이제는 가족 이야기, 부모의 심정 같은 게 이해되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는 이제 고작 세 살이지만 나에겐 지금껏 보지 못한 세계가 꼭 그만큼 확장됐다.”

 
 
 
 

 

또 한 류승범이 류승범이라서 변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말했다. “변하지 않는 부분과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 변하지 않는 건 나의 확고함이다. 아빠의 역할 안에서는 타협해야 할 것들이 있겠지만 일단 나는 하고 싶으면 해야 하고, 확신으로 움직인다. 이런 나를 이해해주는 아내를 만났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변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부분은 나의 순수성이다. 나의 순수성을 세상에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완전하게 순수한 존재인 아이와 있다 보면 유난히 그 점을 실감하곤 한다. 더이상은 타협하고 싶지 않다. 지금껏 남아있는 순수성을 잘 지켜가고 싶다.”

 

 

 

 

 

 

또한 류승범은 “올해 초부터 내 안의 무언가 달라졌다. 연기가 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서울에서 열심히 시나리오를 보고 있다. 나라는 사람은 전략이나 콘셉트를 정하고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일단 마음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순수하게 연기가 하고 싶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최근 15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슬로바키아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류승범.

 

 

 

 

 

 

 

이 날 류승범은 "발리에서 지낸 적이 있었다. 서핑을 배워보고 싶어서. 해가 질 때 서핑을 하고 나오는데 큰 바위 위에 있는 아내를 봤다. 막 심장이 뛰었다. 그런 경험이 처음인데 말을 못 걸겠더라"며 결국 아는 형의 도움을 받아 아내와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처음 만나고 1년 반을 헤어져 있었다는 그는 “흐지부지 연락을 서로 안하게 되고 그렇게 됐는데 가끔 생각이 났다. 그런데 그냥 인연이 아닌가보다 했다. 그 친구가 어느 날 책을 보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을 보고 ‘아, 이 사람 만나야겠다’ 생각해서 슬로바키아로 갔다. 그 친구도 놀랐지만 기운을 쏜 거겠죠. 거기서 딱 통한 거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년 전 득녀를 한 류승범은 딸 바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딸의 이름은 '나엘리'이며, 인디언 말로 사랑을 표현하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어 "'뽀뽀뽀' 같은 데도 출연하고 싶다. 제 아이가 좋아할 작품을 해 보고 싶다"고 말해 놀라움을 준 류승범은 "아이가 예전에 제 작품을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놀라는 거다. 피가 나오고, 때리고 맞고 하니까. 내 아이가 볼 수 있는, 보면서 아빠를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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